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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첫 시민추천 조치원읍장…이동환 과장지난 30일 주민대표 심사 면접서 3명 후보 중 최고득점
이종화 기자  |  netcor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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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31  09: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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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환 청춘조치원과장.

시민추천으로 선출되는 첫 공모 조치원읍장에 이동환 청춘조치원과장이 추천됐다.

시는 지난 30일 주민 심의위원회(위원장 박영수)를 개최하고 조치원읍장 공모를 신청한 이동환 청춘조치원과장, 류제일 예산담당관, 임재공 행정복지위원 중에 최고득점자로 이동환 과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1읍 4개면(연서·전의·전동·소정면)을 관할하는 책임읍장을 선출하기 위해 조치원읍과 면지역 인구비율에 따라 조치원을 지역구로 둔 서금택 시의회의장, 김원식·이태환 시의원, 이장, 주민자치위원 등으로 조치원 13명, 연서·전동·전의면 각각 2명, 소정면 1명 등 20명이 참여해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각 후보자의 정견발표, 질의응답 등의 후보자에 대한 심사과정을 거쳤다.

후보자 평가는 리더십, 사회성, 추진력, 의사 전달력, 고객 지향성 등 5가지 항목에 10점씩 총 50점 만점으로 최대점과 최소점을 제외한 18명의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모를 통해 선출하는 읍장의 임기는 2년으로 시는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실현을 위해 읍·면·동장을 시민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추진중으로 먼저 조치원읍에 시범 도입한 것.

   
 

위원들은 이번 공모제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부담감속에 심사에 임했다고 한다.

박영수 위원장은 “세종시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공모제로 선출된 인물이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우리 위원들도 이에 책임이 있는 만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동환 과장에 대한 정식 인사 발령은 다음 달 27일 경 세종시 조직개편 인사와 함께 단행될 예정이다.

■후보자 및 심사 위원 사전 비공개…당일 면접심로 선정, 시간 촉박 지적도

이날 심사는 후보자당 30여분이 소요됐는데 이 시간동안 후보에 대한 검증이 충분한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심사 위원들은 사전에 공모에 응모한 후보자가 누군지, 또 후보자료 등에 대해 미리 제공받지 않고 당일 자료를 받아 정견 발표 및 질의 응답을 거쳐 심사를 진행했다.

일각에선 좀더 충실한 후보자 검증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나타낸 것.

이에 대해 한 심사위원은 “후보자나 심사 위원에 대해 당일에 알게 됐다. 위원들과 후보가 미리 공개될 경우 불공정한 심사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검증 시간이 넉넉했다고 말하긴 힘들다”며 “후보자의 추진계획서를 짧은 시간동안 탐독하기는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반면 시 관계자는 “심사 위원들이 후보자 정견 발표와 질의 응답을 통해 후보자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실제로 대다수 위원들이 질의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간적으로 정말 부족했다면 참여자 설문 등을 통해 내년에 동장 공모과정서 시간을 시 늘리는 부분을 검토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모제의 의미에 대해 “지금까지는 시장이 발령냈지만 이젠 주민들이 원하는 사람을 최고득점자로 추천하면 바로 발령낸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시는 주민대표들이 뽑은 만큼최소 임기 2년을 지켜줄 것”이라며 “이젠 ‘시민주권’이라는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읍장의 역할과 책임읍으로서 인근 면과의 지원 시스템을 어떻게 정립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민들은 자신이 뽑은 만큼 읍장을 더 도와줄 것이고 읍장도 자신이 공모에 참여해 더 능동적을 일할 것이라는 여러 긍정적인 부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환 청춘조치원과장…“시민과 소통하며 항상 대화할 것”

공모제 첫 읍장으로 주민들이 추천한 이동환 청춘조치원 과장은 “주민과의 소통이 제일 중요하다”며 “주민과 늘 대화하고 의논해 주민과 함께 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 과장은 “조치원 지역 인구가 줄고 있는데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사업과 서북부개발 사업 등이 원활히 진행된다면 조치원 지역의 삶의 질이 개선돼 인구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동환 과장은 청춘조치원과 계장을 거쳐 현재 과장으로 재직중으로 2년을 청춘조치원과에서 근무해 비교적 조치원을 비롯한 북부권 지역의 현안에 대해 해박하고 주민과의 소통이 원활한 것이라는 점이 이번 심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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