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곡동 포함 새샘마을 등 24통 118반 관할

△이춘희 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소담동 주민센터 개청식을 기념해 테이프 절단식을 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소담동 주민센터 개청식을 기념해 테이프 절단식을 하고 있다.

세종시 소담동(동장 정경선)이 지난 23일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소담동은 보람동에서 본동해 반곡동을 포함한 새샘마을 1~9단지 등 4.43㎢의 면적에 24통 118반을 관할한다. 7월 현재 15,852명이 거주하고 다음 달 새샘마을 1단지 890세대가 입주예정이다.

이날 개청식을 축하하기 위해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시의원 , 기관장, 시민 등 300여명 참여해 식전 공연,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기념테이프 커팅에 이어 시설 라운딩 행사가 진행됐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세종시는 전국 각지에서 시민들이 모여들어 만들어 가는 도시로 시민들이 복컴에서 서로 어울리고 가까워지는 그런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은 또한 “여기 공간들을 내공간 우리공간으로 따로 규정짓지 말고 시간과 공간을 서로 나눠 쓴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많이 이용하기를 바란다”며 “그럴수록 복컴의 효용가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오늘 기념식에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왔다. 세종시가 한 가족처럼 살아가는 그런 도시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서금택 시의회 의장은 “오늘 성공적인 개청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세종시는 대한민국 국토 균형발전의 중심으로 그 중심엔 여러분이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의장은 “소담동 건축디자인 모토가 달팽이 느림의 미학을 형상화해 주민 모두에게 여유를 갖고 소통과 공존의 장이 되기를 희망하며 설계됐다고 한다”며 “설계 모토처럼 앞으로 이곳이 지역민과 희로애락을 같이 하는 여유와 행복한 주민 쉼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에 갈음했다.

이날 개청식을 갖은 소담동 주민센터는 정경선 동장을 비롯해 총무·주민생활담당 등 2개 담당 10명 근무하며 주민들에게 행정·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소담동 주민센터내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이 잘 갖춰져 있다.
△소담동 주민센터내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이 잘 갖춰져 있다.

한편 소담동 복컴은  연면적 1만 4,213㎡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달팽이 느림의 미학을 형상화한 설계로 주민들이 각 층 내부로 쉽게 출입할 수 있도록 4층까지 달팽이 모양의 길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1층 주민센터, 다목적홀, 어린이집(10월 개원 예정) ▲2층 문화의 집, 공동육아나눔터(10월), 다함께 돌봄센터(11월) ▲3층 체육시설(8월 중), 노인문화센터 ▲4층 체력단련실,  어린이도서관(9월 중) ▲5층 도서관(9월중) 등으로 구성돼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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