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아이디어·2차설계안 공모 등 2단계 설계방식 추진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건립 예정인 정부세종 신청사의 설계공모에 국내외 건축가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 이하 행복청)은 정부세종 신청사 설계공모에 총 49팀이 참가등록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에서 주목할 점은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 건축가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설계공모 참가자 접수결과 총 49팀 중 외국건축가가 10곳, 국내외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한 건축가는 4곳으로, 이번 설계공모에서는 국내외 건축가들의 건축설계 경연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세종 신청사 설계공모는 다음 달 8일 ‘1차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 후 10월 23일까지 ‘2차 설계안 공모’를 하는 ‘2단계 설계공모’ 방식으로 추진하며, 최종 당선작과 입상작은 10월 30일 발표된다.

정래화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정부세종 신청사는 그 사용자와 방문객 모두를 만족시키고, 건축작품으로도 손색이 없는 참신하고 좋은 설계작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세종 신청사는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규모는 총 13만4천㎡, 예정 건축공사비 약 3,174억 원이며, 총 설계비는 13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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