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愛 청년내일 사업’ 공모 사업 선정…국비 5억원 확보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愛 청년내일사업’ 공모에서 5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3월 정부 청년일자리대책으로 마련된 국비 9억 원을 포함해 총 21억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투입한다.

지자체와 행안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지역 청년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발굴하고, 자산형성이 가능한 수준의 소득을 지원해 지속적인 경제활동과 지역정착을 지원하게 된다.

이 사업은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먼저 ‘세종 청사진 프로젝트 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사회적 경제조직에 취업하는 청년에게 2년간 연 2,400만원 정도의 임금을 지원한다. 직무교육 등을 병행해 이들이 3년차에 취·창업하는 경우 추가지원도 가능하다.

두 번째로 ‘세종청년창업 챌린지랩(C-LAB) 운영사업’과 ‘청년농업벤처 원스톱창업빌 조성사업’으로 청년에게 창업공간과 창업교육 및 컨설팅 제공, 사업화자금 지원 등으로 창업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지역청년 인적자원 특화 취창업 지원사업’과 ‘일자리창출 코디네이팅 사업’은 지역사회서비스 분야에서 청년에게 취업 경험과 직무 역량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이 민간부문에 취·창업을 할 수 있도록 적정 임금 보전 및 각종 직무교육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이달부터 다음 달 중 지방보조사업자 선정 공모 등의 준비 절차를 거쳐 하반기에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고 지역의 주인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답게 앞으로 청년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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