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후 첫 정례브리핑…“시민과 함께 약속한 공약 실천해 갈것”

 
 

재선에 성공한 이춘희 세종시장이  “‘행정수도 세종, 품격 있는 삶’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뜻을 소중히 새겨 겸허한 자세로 제3기 세종시정을 설계하겠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 이날 당선 후 첫 정례브리핑에서 “먼저 6.13 지방선거에서 압도적 지지로 나를 뽑아준 30만 세종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을 한명 한명 소개하며 “나는 이번 선거에서 71.3%의 득표율을. 시의원 선거도 더불어민주당이 17석(지역구 16, 비례 1)을 차지했다”며 “시정 3기 4년 시민과 더불어, 문재인 정부와 함께 새로운 세종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시장은 선거 공약과 관련해 “지난달 14일 출마를 선언하며 ‘행정수도 세종, 품격 있는 삶’을 이끌 5대 목표를 밝혔고, 5차례에 걸쳐 핵심 내용을 정리한 정책공약을 발표했다”고 설명하며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과 송아영·허철회 후보들의 공약 등을 검토해 3기 세종시정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 기간 주요 공약으로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 완성- 감사원, 여성가족부 및 각종 위원회 추가 이전, 행정수도 개헌,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국회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건설-읍·면·동장 추천제(공모제) 도입, 읍·면·동 주민자치회 및 리(里)단위 마을회의 신설 △최고 수준 사회책임보육 실현-  어린이전문병원 건립, 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 국가시범지구 지정, ‘행복교육지원센터’ 설립 등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또한 △스마트 행정수도 위한 경제전략- 컨설팅 및 마이스(MICE) 산업, 지식·문화·정보·예술산업, 스마트시티 산업 등 3대 전략산업 제시 △복지 공약- 세종시민 복지기준 운영 내실화, 세종시민 구호기금(가칭 파랑새 기금) 신설, 장애인 1만명 시대 지원체계 구축 등을 제안한 바 있다.

아울러 이춘희 시장은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으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그는 청소예산 2배 확대, LED 조명 교체와 스마트미터기 설치, 어린이 실내놀이터(복컴 내) 및 청소년 복합놀이공간 조성, ‘맘스 with 무비’ 운영, 세종시청 광장 물놀이·스케이트장 조성 등을 약속했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공약을 실천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 시장은 “시민과 함께 만들고 완성해가는 시민참여 체계를 구축(시민주권 100일 기획단)해 공약 수립 단계부터 시민들이 직접 제안도 하고 검토함으로써 공감대 구축 및 추진동력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온·오프라인 창구(똑똑세종·모바일, 읍·면·동 창구) 및 ‘함께 심는 공약씨앗 창구’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다음 달초부터 이행계획안을 마련하고, 시민참여단 회의를 거쳐 확정 발표하겠다”며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꼼꼼하게 다듬고 실천함으로써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고 시민 여러분께서 보다 품격 있는 삶을 누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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