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 후보 ‘독주, ’최교진·최태호 교육감 후보 ‘접전’

오는 6.13 지방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세종시장 선거는 이춘희 후보의 독주 구도, 세종시교육감선거는 최교진·최태호 후보의 접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먼저 이춘희 시장 후보는 송아영 후보와 허철회 후보의 분전에도 변함없이 과반수의 득표율을 넘어 54%로 순항중이다.
반면 세종시교육감 선거는 혼전 양상으로, 최교진 후보와 최태호 후보가 각각 35.9%, 31.2%의 각축속에 그 뒤를 송명석 후보(13.8%)가 추격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또한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50.9%의 강세속에 자유한국당 23.9%, 바른미래당 9.2%, 정의당 6.6%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세종매일이 여론조사기관 ㈜이너텍시스템즈에 의뢰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세종시 만 19세이상 성인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 시스템에 의한 유선전화(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0%,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로, 행정안전부 2018년 4월 기준 인구통계를 바탕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시장 후보 지지도…이춘희 54.0%, 송아영 24.6%, 허철회 11.4%

먼저 ‘시장으로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의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후보가 54.0%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송아영 후보 24.6%, 바른미래당 허철회 후보 11.4%, 지지없음 6.1%, 잘모름 3.8%로 나타났다.

세종매일이 지난달 18~2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비해 송아영 후보(20.1%), 허철회(4.2%) 후보의 지지율은 다소 상승했지만 의미있는 변화는 쉽지 않아 보인다.

지역별 지지도는 이춘희 후보가 읍·면 지역과 동 지역에서 각각 54.4%, 53.8%의 고른 지지를 획득했고 △송아영 후보 27.4%, 23.0% △허철회 후보 8.7%, 12.9%를 기록했다.

연령별 지지도는 △19세·20대 이춘희 52.1%, 송아영 28.0%, 허철회 10.3% △30대 이춘희 44.1%, 송아영 27.2%, 허철회 16.8% △40대 이춘희 56.7%, 송아영 20.5%, 허철회 11.6% △50대 이춘희 57.6%, 송아영 25.4%, 허철회 10.6% △60대 이상 이춘희 62.3%, 송아영 23.0%, 허철회 5.3%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교육감 후보지지도…최교진 후보 35.9%, 최태호 후보 31.2%, 송명석 후보 13.8%

‘교육감으로 어느 후보에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의에 최교진 후보가 35.9%로 최태호 후보(31.2%)를 4.7% 앞섰지만 지난달 여론조사에 비해(7.4%) 그 폭은 감소했다.

반면 최태호 후보는 지난달 29일 정원희 전 후보와 ‘후보 단일화’ 성사 후 격차를 좁이며 지지세 확산에 나섰고 이어 송명석 후보는 13.8%를 기록했다.

다만 부동층(지지없음 9.5%, 잘모름 9.6%)이 ‘19.1%’로 선거일이 다가옴에 따라 지난 여론조사(31.5%)에 상당히 줄었지만 여전히 선거 향방을 가를 중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역별 지지도는 최교진 후보가 읍·면 지역, 동 지역 각각 39.8%, 33.7%를 최태호 후보가 34.1%, 29.6%를, 송명석 후보는 12.0%, 14.8%를 기록했다.

부동층은 읍·면 지역 14.1%, 동 지역 21.9%로 여전히 동 지역의 부동층은 지난 조사와 같이 읍·면 지역에 비해 높았다.

이어 연령별 지지도는 △19세·20대 최교진 35.2%, 최태호 29.3% 송명석 15.4% △30대 최태호 38.0%, 최교진 26.2% 송명석 17.0% △40대 최교진 36.8%, 최태호 30.2%, 송명석 9.8% △50대 최교진 42.6%, 최태호 28.7%, 송명석 12.4% △60대 이상 최교진 42.6%, 최태호 27.2%, 송명석 14.6%로 조사됐다.

 
 

■정당별 지지도…더불어민주당 50.9%, 자유한국당 23.9%

마지막으로 정당별 지지도는 시장 지지도와 같이 더불어민주당이 50.9%로 강세가 지속됐다. 이어 자유한국당 23.9%, 바른미래당 9.2%, 정의당 6.6%를 기록했다.

지역별 지지도는 △읍·면 지역 더불어민주당 48.4%, 자유한국당 28.1%, 바른미래당 6.6%, 정의당 6.3% △동 지역 더불어민주당 52.3% 자유한국당 21.6% 바른미래당 10.6%, 정의당 6.8%의 응답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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