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4선거구(연동·부강·금남면) 채평석 후보가 지난 29일 금남면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개소식에는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 민주당 시의원 후보, 시민 등이 자리를 가득 메워 채평석 후보와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채 후보가 금남면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함에 따라 경쟁 후보인 자유한국당 임상전 후보, 바른미래당 김동빈 후보 등 세명의 후보 모두가 금남면에 둥지를 틀게 됐다.
채평석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나는 세종시 출범을 위해 앞장 서 왔고 세종시는 더불어민주당이 낳았다고 생각한다. 관심과 사랑으로 완성시켜야 한다“며 ”미력하나마 시의원으로서 그 소임을 다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채 후보는 또한 “세종시는 인구 30만이 넘는 도시가 됐다. 편입지역은 그로 인해 불편한 점이 많이 생겼다”며 “세종시가 균형발전을 위해 태어난만큼 세종시내 균형발전이 이뤄져야 한다. 부족한 것이 많지만 열심히 해서 그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채 후보는 이번 선거에 불출마한 김정봉 시의원과 같이 경쟁했던 안정호 전 후보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그는 “이 자리에 서기까지 어려움이 많았다. 먼저 김정봉 시의원이 오늘의 나를 만들어 줬다. 두 번째로 안정호 전 후보가 나를 이 자리에 서게 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춘희 시장 후보는 “내가 건설청장으로 첫 발을 내디딘 곳이 금남면이고 지난 선거때 다른 면지역에선 다 졌는데 유일하게 이곳 금남면에선 이겼다”고 금남면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이 후보는 “채평석 후보는 세종시 원안사수 투쟁에서 고생한 사람들 중 한명으로 그 때 그 마음 그 생각을 잊지 않고 한결같이 뜻을 같이 해 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동·부강·금남면은 지역적으로 굉장히 넓어 나중에 의정 활동하기가 어려울 수 있지만 이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이 채 후보와 함께 하면 얼마든지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세종시 제4선거구(연동·부강·금남면)는 더불어민주당 채평석 후보, 자유한국당 임상전 후보, 바른미래당 김동빈 후보 등 후보로 출마해 정당 경쟁과 함께 지역별 경쟁구도가 맞물려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