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운영 중인 학생자치배움터 동네방네프로젝트의 ‘세디데코’팀이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미술과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정기적으로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디데코팀이 지난달 27일 고복저수지 인근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과 재능을 활용하여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벽화 그리기 활동을 생각했고 이에 동참한 세종미협작가와 미대생 등 총 30여 명이 봉사동에 임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학생들은 지역의 낡은 건물이나 시설을 직접 방문해 봉사활동 장소를 정하고, 벽화 시안을 구상해 지역의 명소가 더욱 아름답게 꾸며져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세디데코 팀장 윤다혜(보람중 1학년) 학생은 “동네방네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지난 1년간 활동 목표와 내용을 친구들과 스스로 만들어 가며 예술가의 꿈을 키우고 있다”며 “고복저수지는 시민들이 가족단위로 나들이를 많이 하는 곳으로 오가는 길이 아름답다면 나들이가 더욱 즐거울 것 같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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