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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김교연 예비후보, 제9선거구 출사표“세아이의 엄마로 아이들을 위해 출마”
이종화 기자  |  netcor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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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04  14: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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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이의 엄마로 출마를 선언한 김교연 예비후보.

6.13 지방선거가 이제 30여일 남았지만 상당수 시민들은 지역 선거구의 후보가 누군지 어떤 생각을 지녔는지 잘 알지 못한다.

인물보다는 소속 정당만을 보고 선택할 수 밖에 없음을 시민들에게 강요하는 것이 지금의 현실일지도 모른다.

이런 가운데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제9선거구(도담·어진동)에 출마한 김교연 예비후보(39·여)가 ‘아이들을 위한 세종시’를 주창하며 정책과 인물론으로 과감하게 도전장을 던졌다.

김 예비후보는 “나는 세아이의 엄마로서 엄마들의 심정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출산률이 가장 높은 세종시에서 우리 엄마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자녀들을 키우기 좋은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한 선행조건으로 정치의 다양성을 언급했다.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교육, 문화, 복지제도들이 발달하려면 특정 정당의 독주가 아닌 다수의 정당의 시의원들로 구성된 시의회가 필요하다. 그렇게 될 때 시의회가 민생을 위해 서로 경쟁하고 협력하기 때문이죠” 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과 박사를 수료했고 ‘엄마들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저자이다.
 
■출마를 결심한 배경이 있다면.
한 정당이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시의회를 점령해 독주하고 있는 세종시에는 공공기관 채용비리 및 갑질횡포, 인사외압 등 권력형 비리가 발생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세종시는 ‘국민권익위원회 2017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전체 5등급중 4등급을 차지해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세종시를 부패도시로 만든 책임은 더불어민주당이 다수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시의회도 자유롭지 못하다.

중앙공원 원안을 반대하고 금개구리 서식지여서 논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결정, 1만명의 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추진하는 불교문화체험관의 건립 등 민의와는 다른 비상식적인 의사결정이 시의회에서 일어났다.

나의 눈으로 본 시의원들은 자신의 소신과 철학에 맞게 의사결정을 하지 못했고 권력자의 눈치만 보는 거수기 같았다.

나는 2015년 세종시에 남편의 직장을 따라 이주를 오면서, 여성의 사회진출을 막는 ‘단설유치원방과후자격제한철회’를 위해 시의원들에게 서명을 제출하고 도담초의 과밀학급 해결을 위해 애끓는 마음으로 문제제기를 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시의원들에게 사안을 설명하고 문제해결을 요청했을 때 한결같이 관심없는 반응을 보였다.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시의원들을 보며, 실망감이 컸다.

도로, 주택 등 외형적 요소만 갖춘 세종시를 앞으로 내실있게 채워가려면 해야 할 산적한 과제들이 있다. 이런 시의원들에게 희망을 걸 수 없었다.

그래서 우리 엄마들의 현실을 알고 있는 내가 직접 희망이 되는 것이 낳겠다는 생각에 시의원에 도전하게 됐다.
   
■“복지의 장이 돼야할 ‘종촌종합복지센터’ 가 공권력 이익의 창구가 된 현실 가슴 아파”
나는 사회복지사여서 종촌종합복지센터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2015년 당시에도 센터가 언론으로부터 운영미숙, 종교편향운영 등 많은 질타를 받았다.

이렇게 문제가 많으니 위탁법인이 당연히 바뀌겠다 싶었지만, 2017년 세종시청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 센터를 5년간 연장해 운영할수 있도록 재수탁을 줬다.

한국사회복지계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세종시에서 발생한 것인데 최근 내부고발자의 증언이 담긴 신문기사를 보고 이유를 알았다.

지역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순수한 목적을 가진 복지센터가 공권력의 이익추구창구로 사용된 것에 사회복지사로써 너무 가슴이 아팠다.

내가 건강한 견제세력이 돼 비리와 부패가 난무한 세종시를 정상화하고 싶다.

■나의 공약은… 먼저 ‘과밀학교 해소특별법’ 제정
과밀학교 해소 특별법’ 제정으로 세종시 어린이들의 건강한 발달을 방해하는 과밀학교 문제를 꼭 해결하고자 한다.

전교생이 4년째 1500명인 도담초등학교의 과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도담동에 유치원, 초등학교 신축을 추진하겠다.

공약만 남발하고 당선 후 공약을 지키지도 못하고 지역구를 떠나버리는 시의원은 되지 않겠다.

또한 여성들의 경력단절과 사교육 조장을 하고 있는 단설유치원방과후자격제한문제도 꼭 해결하고  학교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아이들의 건강권을 지킬 것이다.

한 정당의 독주가 아닌, 다수 정당 의원들의 시의회 진출로 ‘자녀 키우기 좋은 세종시’가 되도록 이번 지방선거에서 시민의 힘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세종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금 남북정상의 판문점회담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매우 높다. 
나도 국가 지도자로써 문재인 대통령을 좋아한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과 세종시의 더불어민주당은 매우 다르다.
지난 세종시 정권의 업적과 과오를 판단해 세종시에 일어나고 있는 사안에 대해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인물이나 공약을 평가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 주길 간곡히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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