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공모 작품 제작 간소화 및 심사위원 공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보람동(3-2생활권) ‘창의진로교육원’ 설계공모를 지난달 30일 공고했다고 밝혔다.

‘창의진로교육원’은 청소년들의 진로상담·탐색·체험·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로서, 총사업비 429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 상반기까지 연면적 1만2000㎡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주요 목적은 청소년들이 장·단기 프로젝트별 학습프로그램을 통해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학습공간 구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공모에서는 시대 발전에 따라 변화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수용할 수 있는 창의적 환경조성과 가변적 공간계획을 주요 지침으로 제시했다

‘창의진로교육원’ 설계공모 심사위원으로는 김인철(건축사사무소 아르키움 대표 및 행복도시 총괄건축가), 최병관(공주대 교수), 정회택(세종시교육청), 오섬훈(건축사사무소 어반엑스 대표), 최민아(토지주택수석연구원) 등 총 5명이다.

행복청은 전국 최고의 진로교육기관을 만들기 위해 이번 설계공모 기획단계에서부터 전문가를 참여시켜 설계공모 지침 개선뿐만 아니라 세종시교육청 의견수렴도 적극 반영했다.

특히, 지난달 11일 위촉된 김인철 행복청 총괄건축가의 자문을 통해 실력있는 건축가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공모 작품 제작 시 비용부담으로 작용했던 작품설명서 제출 분량을 과감히 줄이고 판넬 위주로 심사하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건축가의 창의력을 제한하는 요소인 설계지침 내용도 단순화 시켜 최소한의 지침만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설계공모는 7월 3일 작품을 접수해 같은 달 12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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