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소담동(3-3생활권) 복합주민공동시설(복컴)을 이달 중 준공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소담동 복컴은 총사업비 386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4213㎡(부지면적 8196㎡)의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건축물로, ‘달팽이 느림의 미학(Community Valley)’을 형상화 ‘주민 모두가 여유롭게 센터 공간을 소통·공존의 장으로 즐긴다’는 개념으로 설계됐다.

자연과 주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통합 광장 및 회의실(컨퍼런스 홀)을 주 진입로에 배치했고 시민을 위한 여가활동 공간으로서 도서관, 문화센터, 보육시설, 강당 등을 조성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토록 했다.

특히, 복컴의 외부계단을 1층에서 4층까지 달팽이형 둘레길처럼 걸어서 올라가며 각 층의 내부로 출입할 수 있는 편리하고 환경 친화적인 동선으로 계획했다.

 
 

이외에도 친환경 녹색건축물 및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반영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지열·태양광)를 도입해 운영비를 혁신적으로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상철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소담동 복컴은 주변에 초·중·고등학교 운동장이 바로 인접해 있어 매우 편리한 주민생활 여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소담동 복컴이 지역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준공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은 지난달 29일 세종시 및 외부전문가, 건설사업관리자(CM) 등과 함께 소담동 복컴에 대한 사전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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