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고 싱싱한 농축산물 판매…소비자 호응 기대

 
 

세종서부농협(조합장 이성규)은 지난달 31일 장군면 도계리 소재 하나로마트 주차장에서 ‘농축산물직판장 및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춘희 세종시장, 이충열 시의원을 비롯해 조합원 400여명과 농협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축하 공연과 함께 펼쳐졌다.

세종서부농협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싱싱한 농축산물과 물품을 대형마트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존 매장을 증축해 이날 개점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매장은 대지면적 2810㎡, 건축면적 990㎡에 총공사비 12억 9300만원을 투입해 공산품 매장(231㎡), 일반 농산물매장(99㎡), 로컬푸드(정육·농산·신선실·작업장, 554㎡), 베이커리와 사무실로 구성됐다.

특히 세종시내 농협 최초로 서부농협 하나로마트가 로컬푸드 매장을 허가 받아 운영하게 돼 로컬푸드의 장점을 인식한 소비자들이 이 매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정육점, 지역 농산물 매장, 그리고 신선도 유지를 위한 신선실, 대형 주차장(3736㎡) 등을 갖춰 이곳에 많은 소비자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규 조합장이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성규 조합장이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성규 조합장은 “지금 농업은 단순히 생산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친환경 농축산물을 소비자가 찾아와 구매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연구·육성하는 스마트 농업의 시대”라며 “그 중심에 세종시와 서부농협이 로컬푸드 매장을 통해 지역 농산물을 그 지역에서 소비해 농가소득 및 농협사업이 서로 상생하며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또한 “앞으로 공공급식시설에 친환경 로컬푸드 농산물을 조달하고 찾아가는 배송서비스와 회원제를 통한 신선한 농산물 공급서비스, 스마트 앱을 이용한 신속한 정보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강조하고 “매장에서는 예약제 운영 및 직거래 판매 등을 통해 조합원이 생산한 농축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통합적인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해 모두가 잘사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성규 조합장은 마지막으로 “세종서부농협이 미래농업의 발굴과 친환경농업의 육성, 근교도시와 우리 농촌의 융화를 통한 미래 선진농협을 이룩하겠다”며 “농촌과 도시가 상생할 수 있도록 조합장을 포함해 전 임직원이 솔선수범할 할 것으로 조합원 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조합장이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성규 조합장이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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