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미래전(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드론봇 전투발전 콘퍼런스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콘퍼런스는 육군본부 주최, 육군교육사령부·국방기술품질원 주관으로 진행되며 군·민·산·학·연 등 28개 기관, 2500여 명이 참석해 미래전(戰)을 대비한 드론봇 전투체계의 비전과 활용 방안을 다루게 된다.

이번 행사를 지원한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이자 미래안보포럼의 대표 의원인 김중로 의원은 “육군의 미래를 준비하는 첫걸음을 국토균형발전의 시발점인 세종시에서 개최하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노력해왔다”며 “이번 콘퍼런스는 미래 전투체계에 대한 혁신적인 발전을 확인하고 대한민국 육군이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 전장을 선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한 “드론봇 기술 적용에 따라 저출산과 국방개혁으로 인한 전력 공백 문제를 일부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사 첫날인 3일엔 ‘육군 드론봇 전투체계 비전과 운용개념, 발전계획’ 주제로 항공우주연구원 국방기술품질원, 방사청, 교육사령부, 서울미디어대학교, 등이 논의에 참여한다.

둘째날에는 ‘드론봇 전투체계의 전술적 제한사항 및 극복대책 방안’을 주제로 국토교통부 UTM사업단, 육군사관학교 교수부, 충남대 위성항법센터 등이 참여하여 의견을 제시한다.

마지막 행사일인 5일에는 ‘드론 분야 신기술 및 첨단 상용기술의 군사적 활용방안’에 대해 한국로봇산업협회, 대한항공, KIST 등의 발제로 이뤄지고 교육 사령부는 3일간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집단지성의 결과물을 종합 발표할 계획이다.

콘퍼런스 기간 중 실내 기획전시장에서 150여 점의 첨단 장비 전시 및 시연된다.

또한 야외 무대에는 오는 3일 세종호수공원에서 드론 ‘군집비행’, ‘편대비행’, ‘전술 비행’과 제2주차장 일대에서 ‘기동 로봇시연’과 ‘협동 로봇’, ‘경전투용 다중로봇’, ‘초소형 무인기’ 시연 등이 진행된다.

다음 하반기 콘퍼런스는 김중로 바른미래당 세종시당 위원장 주관으로 국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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