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8일 개통…조치원역↔호수공원↔공산성 ↔공주역 등

 
 

세종시가 다음 달 7일 개통식에 이어 8일부터 ‘세종-공주 시티투어’를 정식 운행한다.

세종-공주 시티투어는 세종시와 공주시의 관광자원을 공동 발굴·활용해 상생 발전을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이와 관련 지난해 두 도시가 공동으로 신청한 시티투어 사업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지역행복생활권 연계 협력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세종-공주 시티 투어는 ‘현재와 과거의 시간여행’을 테마로 정부세종청사 일원의 신도심 관광자원과 공주시의 백제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묶어 진행된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총 8억7,900만원(국비 70%, 지방비 30%)이 투입되며 조치원역(공주역, 양방향 운행)을 출발점으로 도담동 싱싱장터, 호수공원(대통령기록관, 국립세종도서관), 조세박물관, 산림박물관을 경유하고, 공주시 구간으로 석장리 박물관, 공산성, 송산리고분군(무녕왕릉), 공주역을 운행한다.

특히 순환형 시티투어 방식으로 운행돼 여행객은 시간에 쫒기지 않고 자유롭게 관광을 한 뒤 1시간 간격의 다음 버스를 탈 수 있다.

다만 기존 시내버스 사업자의 입장을 고려해 주말과 법정공휴일에 우선 운영되며 조치원역과 공주역을 기점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1일 7회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이용요금(1일)은 성인 5,000원, 초·중·고 및 단체(20인 이상), 어르신(경로우대자), 장애인은 3,000원으로 티켓을 구입하면 하루동안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번 사업은 세종시와 공주시의 관광자원 공동활용 및 지역상생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조만간 세종시에서 운행을 시작하는 세종시티투어도 이번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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