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수화통역센터는 이달부터 격주 토요일마다 조치원 본소에서 수어통역서비스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종시에는 약 1,333명의 청각·언어장애인이 거주한 가운데 야간과 휴일의 수어통역 서비스 지원의 필요성이 대두됐으나 그동안 수화통역센터는 평일에만 운영돼 왔다.

타 시·도의 경우 서울시는 24시간 통역서비스를, 대전시는 올해 24시간 통역서비스지원 운영체계 도입을 추진 중이다.

또한 광주시는 평일 밤 10시, 토요일 오후 3시까지 수어통역서비스 제공하고 제주도도 야간 통역서비스 지원체계를 갖췄다.

세종시는 토요일 병원 통역 및 일상생활전반에 따른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둘째주, 넷째주 토요일 격주 운영을 시행하며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시범 운영한다. 향후 평가를 거쳐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세종시수화통역 김성원센터장은 “서비스 시행이 세종시 청각·언어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 및 권리확보를 위한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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