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8일까지 다양한 묘목 저렴하게 전시·판매

 
 

제13회 세종전의조경수 묘목축제가 지난 23일 전의면 읍내리 소재 전의조경수영농조합 일원에서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세종시조경수연합회 주최, 전의조경수영농조합 주관으로 25일까지 진행된 이번 축제는 조경수, 약용수, 유실수, 특용수, 베리류 등 120여종의 묘목과 야생화 전시판매, 무료 묘목 나눠주기 행사 등이 펼쳐졌다.

전의면은 묘목 생산 조건에 적합한 중·고냉지로 전국 어디서나 활착 및 적응성이 뛰어난 우수한 품질의 묘목 생산지로 알려져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춘희 시장, 고준일 시의회 의장,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해 이경대 시의회 부의장, 고진국 전의농협 조합장, 주민 등이 참석해 개회사, 격려사,  테이프 커팅식과 행사장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개막행사 전부터 묘목 전시판매장에는 많은 시민들이 찾아 묘목을 신중히 살펴보며 봄의 출발을 함께 할 ‘나무 심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축제 현장에는 시민들이 머무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화분 만들기, 모종심기, 나무곤충 만들기, 통나무 그림그리기 등 다채로운 체험공간이 마련돼 조금씩 변모해 가는 묘목축제를 실감케 했다.

25일 축제 폐막후에도 전시판매는 다음 달 8일까지 진행된다.

                ▲정근성 축제추진위원장
                ▲정근성 축제추진위원장

한편 정근성 세종시조경수연합회 축제추진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만물이 새롭게 약동하는 봄을 맞아 제13회 세종전의조경수 묘목축제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며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 내빈들과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전의 묘목은 묘목 생산에 적합한 기후와 우수한 재배기술의 노하우로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좋은 품질과 다양한 품목으로 조합원의 소득 증대 및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춘희 시장은 “꽃 향기 가득한 봄의 소식과 함께 13번째 전의 조경수 묘목 축제를 찾은 시민과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에게 감사와 축하의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40여년 전통의 전의조경수 묘목은 우수한 품질이 전국에 널리 알려졌다. 이번 축제 기간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묘목 판매는 물론 도시와 농촌, 나무와 사람이 어우러진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에 갈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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