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적극 추진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학교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해 교직원과 학생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자동제세동기(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 AED)를 신설학교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현재 관내 113개 모든 학교에 자동제세동기가 1대 이상 설치됐고, 2018년 신설학교 12개교에 각 1대씩 총 12대를 추가 보급한다.

특히, 유치원과 초등학교 경우에는 아동과 성인이 병행해 사용이 가능한 제세동기 또는 아동용 패드를 별도 구입해 연령에 맞는 응급처치를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시교육청은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교사 내 설치된 자동제세동기를 적절히 사용할 수 있도록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집합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세종시 관내 교직원 응급처치 교육 실적은 98%이상으로 높은 이수율을 보였으며, 올해에도 상·하반기 총 4회에 걸쳐 자체 집합교육을 실시하여 교직원의 응급상황 대응 능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직원뿐만 아니라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1개 학년 이상의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실습을 포함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시청·대한적십자 주관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참여해 학생들의 심폐소생술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강화에 힘 쓸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신설학교 12개교에 자동제세동기를 보급하면 세종시 관내 모든 유치원과 학교에서 자동제세동기를 보유하게 된다”며 “응급상황 시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응급처치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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