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내 상징조형물·박석·역대 대통령 어록벤치 설치

 
 

세종시는 오는 10일 세종호수공원에서 ‘국가균형발전 상징공원’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향한 국민적 염원을 결집하고, 행정수도 위상을 구축하기 해 지난 2014년 6월부터 공원 조성을 추진했다”며 “이번 상징공원 준공으로 시민들이 세종시의 정체성을 공감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가균형발전 상징공원에는 상징조형물, 박석(薄石)및 대통령 어록벤치 등이 설치됐다.

▲상징공원 산책로에 설치된 전 국민의 국가균형발전 희망 메시지.
▲상징공원 산책로에 설치된 전 국민의 국가균형발전 희망 메시지.

조형물은 국가균형발전 선도 도시인 세종시가 16개 시·도를 이끌어가는 모습을 형상화했고 상징공원 산책로에는 국가균형발전 희망 메시지 공모를 통해 4,378명의 글을 새긴 박석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정세균 국회의장 등 정부 주요인사와 17개 시·도의 시민이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염원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어록벤치는 故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한 역대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 발언을 마천석(화강석의 일종) 벤치에 새겼다. 이를 바람의 언덕 일원에 37개를 설치해 시민들이 국가균형발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휴식도 취할 수 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종시는 호수소풍숲에 카페와 전시실 등으로 구성된 ‘문화휴게복합시설’을 건립해 ‘세종시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역사를 되돌아보고 행정수도 실현을 염원하는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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