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통계보고서 발간…전년비 15.2% ↑, 이달 중 30만 돌파 기대

세종시 ‘세종통계’ 홈페이지
세종시 ‘세종통계’ 홈페이지

2017년 12월 말 세종시 인구는 전년비 15.2% 증가한 28만 4225명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각 읍·면·동별 세대 및 인구, 연령별 인구, 세대원수별 세대수 등을 수록한 ‘2017년 주민등록 인구통계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7년 12월 말 세종시 인구는 28만 4,225명(외국인 포함)으로, 2017년 한 해 동안 15.2%(37,432명) 증가했으며, 출범 해인 2012년 말에 비하면 16만 8,837명이 늘어나 146.3% 증가했다.

세대수는 10만 9,490세대로 2016년 9만 4,343세대 보다 16.1%(1만 5,147세대) 증가해 인구보다 세대가 더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읍·면·동별로는 조치원읍이 4만 6,620명(16.4%)으로 가장 많았고, 도담동 3만 2,732명(11.5%), 종촌동 3만 647(10.8%)명, 보람동 2만 8,063명(9.9%)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인구는 전년과 비교하면 남자가 14만 2,213명(50.04%)으로 1만8,473명(14.9%) 증가했고, 여자는 14만 2,012명(49.96%)으로 1만 8,959명(15.4%) 증가했다.

남녀 성비(여자100명 당 남자 수)는 100.1명으로 남자인구가 여자인구를 약간 선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대원수별 세대수를 보면 1인 세대는 32.2%(3만 5,209세대)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면지역은 전동면 57.2%, 장군면 56.8%, 연기면 55.1%로 1인 가구 비율이 동지역보다 높았다. 

연령별 인구를 보면 30대가 18.7%(5만 2,407명), 40대가 18.6%(5만 2,120명), 10대 이하가 14.3%(4만 172명) 순으로 많이 분포해 30~40대의 인구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80세 이상이 2.4%(6,591명)로 가장 낮았다.

또, 세종시의 평균 연령은 36.7세로 전국 평균 연령 41.5세 대비 4.8세가 젊어,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보면 2017년 말 총 인구는 5,295만명으로 전년 대비 0.2%(9만2,000명) 늘어난 가운데 인구가 늘어난 시도는 세종시, 경기도, 인천광역시 뿐이며 그 중 세종시가 15.2%(37,432명)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 세대는 1.6%(338,842세대) 증가해 인구가 감소한 시도에서도  세대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월 말 현재 세종시 인구는 29만2,166명으로 3월에는 3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