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등 18개교 101학급 선정…학급당 100~200만 원 교부금 차등 지원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북부교육지원센터에서 2018년도 교육혁신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될 학생개별성장발달지원 공모학급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학생개별성장발달지원 사업은 지난해 읍·면지역 초등학교 30학급을 시범 운영했으며 올해는 초·중등학교 80학급으로 확대될 예정이었으나, 학교 현장교사들의 많은 관심과 높은 참여로 공모에 신청한 초등학교 15개교 93학급, 중학교 3개교 8학급 총 18개교 101개 모든 학급이 선정됐다.

선정된 학급은 학생 수, 계획서 심사 결과 등에 따라 학급당 100~200만 원의 교부금을 차등 지원받는다.

학생개별성장발달지원은 교육 3주체인 학생·교사·학부모가 민주적 대화와 의견 절충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지적·신체적·정서적·사회적 성장과 발달이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받지 않고 연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개별 활동계획서 수립, 중간평가, 피드백, 3자 평가(교사-학생-학부모) 등을 실시해 학생 개개인의 발달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활동이다.

신명희 학교혁신과장은 “아이들 스스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수립된 개별학습계획을 바탕으로 개별 학생의 성장에 집중하는 배움 활동이 읍·면지역의 보편적 교육 문화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학생개별성장발달지원을 통해 읍·면지역 아이들의 성장 잠재력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8학년도에 새롭게 참가하는 101개 학급 담임교사들은 지난 2월 22일 워크숍을 통해 2017학년도에 시범학급을 운영했던 조치원대동초등학교의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학교별·학년별 네트워크를 구성해 1년간 상호 발전적으로 학급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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