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성용(55) 세종시민포럼 도시발전연구소장이 지난 26일 세종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성용 소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민 생활편익증진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종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세종시 산하 공공기관들이 채용비리에 얼룩져 검찰에 고발되는 등 비리백화점으로 전락해 시민들이 개탄의 목소리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나는 깨끗하고 공정한 시정을 펴 땅에 떨어진 세종시정의 위상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또 “세종시가 2030년까지 읍·면지역 인구 30만 명과 행복도시 50만 명의 세종시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유치방안 마련이 필수적” 이라며 “행복도시와 조치원 사이 경제특구를 지정해 대기업 유치 등을 추진하겠다”고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북부권 거점도시 육성을 위한 교통망 개선과 운주산에 성곽복원과 둘레길 조성해 관광호텔 유치 등으로 세종시민의 관광·휴식·산책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양 출생인 이성용 소장은 고려대를 나와 건국대 부동산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공주시에서 첫 공직을 시작으로 충남도, 행정자치부, 국무총리실 등에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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