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된 주민밀착형 도서관…‘1일 도서관장제’ 실시

지역주민의 건전한 독서문화 환경을 조성하고, 문화사랑방 역할을 담당할 ‘조치원 작은도서관이’ 오는  8일 개관한다.

조치원 작은도서관(관장 전충곤)은 아파트 내에 위치한 대부분의 작은 도서관과는 달리 조치원역 인근의 시가지(세종시 조치원읍 새내로 101, 3층)에 위치해 이 지역을 오가는 시민, 전통시장 상인 및 고객들에게 다가가는 콘텐츠를 기획해 새로운 문화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도서관 장서는 아동도서 300여권, 일반도서 1,200여권 등 1,500여권이며 도서 대출 외에도 지역 주민을 위해 간단한 복사 및 팩스, 회의 장소 제공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충곤 관장은 “조치원 작은도서관은 앞으로 색깔 있고 특화된 주민밀착형 도서관으로서 정착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특히 주민들이 참여하는 ‘1일 도서관장제’도 실시함으로써 도서관과의 친근감을 한층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전 관장은 경북대 도서관학과를 졸업하고, 2급정사서 자격증 보유한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30여 년 동안 활동해온 전문가이다.

전 관장은 “세종시 지역 내 작은도서관 운영자를 대상으로 한 컨설팅은 물론, 운영자들 간의 정례적인 모임을 토해 정보 공유와 전문성 강화 및 활성화 방안 등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치원 작은 도서관은 개관에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세종여고 동아리 ‘디딤돌’과 함께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과학, 역사, 수학 등의 분야에서 겨울방학 창의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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