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여성친화도시 및 녹색교통체계 조성, 청춘조치원프로젝트 가시화 등

 
 

세종시가 지난 4일 2018년 10대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차질없는 시행을 약속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새해 첫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시는 행정수도 완성,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 시민이 안전한 도시, 소통과 협력의 시정 등을 추진할 것으로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업무계획 발표를 통해 시는 ▲행정수도 완성 ▲아이와 여성의 행복 실현 ▲따뜻한 복지 구현 ▲품격있는 문화도시 구현 ▲시민 모두가 안전한 도시 건설 ▲살고 싶은 도시 환경 조성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성과 가시화 ▲도시와 농촌이 잘 사는 세종시 ▲일자리가 있고 활력있는 자족도시 실현 ▲소통과 협력으로 일 잘하는 시정 등 시민과의 10대 약속을 제시했다.

먼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범충청권 결의대회, 개헌 토론회를 비롯한 국민 홍보를 지속해 행정수도 개헌여론을 확산시키고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국가 균형발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오는 25일부터 옥외 광고물 등 4개 사무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으로부터 이관받고 내년에는 주택·건축 인허가 등 4개 사무를 추가 이관받아 안정적인 도시기반 조성에 적극 나선다.

이어 여성친화도시 지정, 아동 친화도시 인증을 바탕으로 공동육아나눔터 4개소, 국공립 어린이집 7개소, 공공형어린이집 2개소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새롬청소년 문화의 집(7월), 대평 공립지역아동센터(9월) 등을 설치해 아이와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실현한다.

시는 또한 따뜻한 복지 구현을 위해 먼저 세종시복지재단을 설립하고 이달부터 참전유공자 유족(배우자)에게 매월 5만원의 복지수당을 지원한다.

조치원 소재 보건소도 접근성이 용이한 옛 교육청 청사로의 이전을 추진해 올해 국유지 매입 등을 거쳐 착공해 오는 2020년까지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장애인 연금도 현행 20만원에서 오는 9월 25만원으로 인상된다고 밝혔다.

네 번째로 뮤지컬, 국악, 어린이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을 지난해 72회에서 80회로 확대한다. 공공도서관도 6개소에서 10개소로 확충하고 특히 올 상반기에 시립도서관을 착공한다.

세종시 축제 주간(10월 3~14일)을 운영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김종서 장군 역사공원 부지 매입 및 전시관 설계에도 착수한다.

시는 시민 모두가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다음 달 국제안전도시 공인 대외 선포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소방인력 확충을 통한 현장 인력 3교대 실현, 화재 현장 5분이내 도착률 향상(60→62%) 등 현장 중심 재난 대응을 강화한다.

이어 내부 순환 BRT를 개통하고 신교통형 BRT 정류장을 설치한다. 쉐어하우스 시범 사업을 추진해 다음 달부터 청년층에게 임대주택(15세대, 최대 4년 거주)을 공급한다. 친환경 전기자동차 관련 지난해 57대에서 160대로 보급을 확대한다.

시는 또한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성과를 가시화한다는 계획이다.

정부 도시재생 뉴딜정책 중앙공모선 선정에 따라오는 2022년까지 5년간 360억원을 투입해 4개 전략사업, 21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행복주택(상반기·450호)·신흥사랑주택(하반기·80호)등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오는 12월에는 서북부도시개발사업 용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밖에 4-2생활권 농수산물유통부지내 공공급식 센터 착공(하반기), 세종 국가산업단지 유치 용역 실시(상반기), SB플라자 준공(8월), 대평동·소담동 개청(7월)도 추진한다.

이춘희 시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행정수도,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약속한 사업들도 차질없이 챙겨 꼭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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