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지역 인구감소, 철도산단 무산 등 대책 논의

세종시 균형발전협의회(회장 이평선, 이하 세종균발협)는 28일 연서면 지역의 한 식당에서 2017년 결산 모임을 갖고 세종시의회 의원의 역할과 읍·면지역의 낙후에 따른 인구 감소 등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세종균발협은 대다수 세종시의회 의원들이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 및 비판보다는 이춘희 시장의 시녀 노릇을 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시의원들을 바꿔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또한, 전동면 철도산업단지 무산으로 전동면을 비롯해 주변의 읍·면민들의 허탈감 및 향후 대체산업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세종균발협은 읍·면지역의 인구감소를 우려하며 앞으로 세종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낙후지역에 대한 발전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을 다짐했다.

이외에 세종~세종간 고속도로 원안 조기 착수,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조치원역 추가, 천안~행복도시 1번국도 주변 환경 개선, KTX세종역 신설 필요성 등 많은 의견이 제시됐다.

이평선 균발협회장은 “시 행정을 견제해야 할 의원들이 이춘희 세종시장의 눈치를 보는 등 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내년 6.13지방선거는 참신하고 의원으로서 역할을 확실하게 할 수 있는 인재를 시의회로 보내 세종시의 발전을 이루도록 하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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