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예정 특수교육 유아 대상

세종시교육청이 2018학년도 초등학교 입학예정인 특수교육대상 유아와 학부모의 성공적인 초등학교 적응을 지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종촌초등학교, 진학예정 초등학교,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특수교육대상유아와 학부모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등학교 입학적응 지원프로그램 ‘학교 가자!’(이하 입학적응 프로그램)‘를 개최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 입학적응 프로그램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또는 가정보육 환경에 있는 특수교육대상유아들이 초등학교에 진학함에 따라 겪게 될 적응에 대한 문제와 학부모의 심리적 불안을 최소화 하고자 추진됐다.

지난 13일에는 ‘선배 엄마와의 만남’을 주제로 한국장애인부모회 이경아 부회장을 강사로 연수를 진행했으며, 14일에는 유아와 학부모가 함께 종촌초등학교에서 실제 초등학교 1학년 활동을 체험했다.

이어 15일에는 유아와 학부모가 실제 진학할 초등학교에 직접 방문하여 학교 시설을 견학하고 교사와 상담을 진행했으며,
마지막으로 16일에는 종촌초등학교에서 유아들은 실제 초등학교 생활을 경험해 보고, 학부모는 서울송화초등학교 최은주 교사의 ‘감각통합교육’을 주제로 연수를 진행했다.

입학적응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등에 대해 걱정과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학교 가자!’를 통해 한결 마음이 놓였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향후 특수교육 대상 유아의 학교 적응을 지원하고, 학부모 대상 연수 및 상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특수교육대상 자녀를 둔 가족의 역량 강화를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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