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7억원 투입, 연면적 5,500㎡… 2020년 7월 완공

 
 

세종시가 신도심 지역의 청소년 문화공간 확보를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아름동에 ‘아름청소년수련관’ 건립을 추진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신도심에는 청소년이 급증하고 있으나 이들을 위한 문화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그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신도심 청소년은 2015년 10월 말 20,137명에서 올해 10월 말 34,557명으로 급증했으나 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문화시설은 조치원 지역의 조치원청소년문화의 집과 조치원청소년수련관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277억원(국비 114억, 시비 163억)을 투입해 아름동 811번지(1-2생활권)에 부지 1만4,513㎡, 연면적 5,500㎡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1층에는 다목적체육관, 북카페, 요리실습실, 2층에는 동아리실, 다목적강당, 체력단련실, 3층에는 댄스, 노래, 음악연습실 등을 배치할 예정으로 시는 아름청소년수련관 건립을 추진하면서 청소년, 학부모 등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기본 및 실시설계(2017년 12월~2018년 9월)와 공사발주 및 계약을 거쳐 내년 12월에 착공, 오는 2020년 8월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한 신도심 생활권별로 1개소씩 광역복지센터에 청소년문화의집을 확충할 예정으로 2생활권은 새롬종합복지센터내에 새롬청소년문화의집을 내년 7월 개소하게 된다.

또한 읍·면지역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부강면과 전의면에 청소년 문화공간을  설치한다.

이춘희 시장은 “우리 시는 청소년들이 휴식과 여가, 놀이와 문화, 예술활동 등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아동과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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