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명품 우정서비스 기대…전기차 및 드론 택배 ‘눈길’

 
 

세종우체국(국장 정종춘)이 지난 13일 보람동 624-6에서 ‘세종우체국 청사 신축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명품 우정서비스 실현을 선언했다.

세종우체국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총 244억을 투입해 대지면적 14,146㎡, 연면적 5,938㎡,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의 보람동 신청사를 완공하고 지난달 13일 조치원에서 신청사로 이전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 이동형 충청지방우정청장, 임정열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 보고,  기념사, 축사에 이어 기념 테이프 커팅 및 기념 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유공자 표창에는 지원과 오승아 씨가 그 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본부장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이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데 우체국이 중심이 되고 오늘을 계기로 세종우체국이 세종시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우체국은 시민들의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 이번 세종우체국 청사 이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조치원을 비롯한 읍·면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동지역마다 우체국이 설립되길 기대한다”고 축사에 갈음했다.

이어 정종춘 국장은 “새로 준공된 청사 인프라를 바탕으로 수준높은 우편·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강조하고 “세종시민들과 함께하는 으뜸 우체국으로 거듭나 지역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드론택배 시연 및 초소형 전기배달차 시승도 진행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드론을 이용해 우체국↔시청의 약 500m 구간에서 도심지 ‘드론배송’을 선보였고 청사내 무인으로 우편물 접수와 수령이 가능한‘스마트 우편함’과 ‘우편무인접수기’도 운영할 예정이다.

 
 

초소형 전기차는 최고속도 80km,  1회충전주행거리 100km로 이륜차에 비해 안전성과 1회 적재량(200kg)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종우체국은 1904년 1월 조치원 우편수취소로 개소한 이래 2008년 2월 ‘연기우체국’, 지난 2012년 7월  ‘세종우체국’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2015년 7월 4급관서인 서기관국 승격후 2017년 11월 13일 조치원에서 현 보람동 신청사로 이전했다. 또한 4과 1실(소속국 13곳, 출장소 2곳, 우편취급국 2곳) 조직으로 196명의 직원들이 명품 우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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