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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임상전 바른정당 세종시당위원장대한민국의 젊은이들에게 고함…‘촛불혁명 한 해를 보내면서’
세종매일  |  yg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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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7  1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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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전 세종시의회 의원

내가 알고 있는 보수란 오랜 풍습이나 전통의 가치를 중히 여기어 이를 계승 발전시킨다는 개념이다.

즉 기존의 것을 보전해 이를 발전시킨다는 것을 말한다. 새로운 것이나 변화를 반대하고 전통적인 것만을 옹호하며 유지한다는 것이 아니다.

어제의 진보가 오늘의 진보가 되고 오늘의 진보는 내일의 보수가 되기도 하는 ‘역사의 윤회’ 속에서 대한민국은 진보세력이 정권의 주체가 되었다.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고 상생과 조화를 이끌어 가야 함에도 양대 세력은 서로를 적으로 규정하고 장점은 호도하며 단점만을 물고 뜯는 승냥이처럼 으르렁 대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국민은 새로운 진보 정당의 정책과 공약에 눈과 귀를 열고 기대했다.
그들은 정치적 보복 외에 눈에 보이는 것이 없는 듯하다. 앞에서는 안보를 외치고 뒤에서는 인도적 차원이라는 미명하에 퍼주기를 시도한다.
세계가 김정은 정권의 경제적 목조르기를 하는 차제에 북한의 인구 조사를 빌미로 인도적 구제라는 미명으로 80억, 90억이라는 이 나라의 혈세를 갖다 바치려 한다.

국가 재정은 뒷전에 두고 부자 증세로 기업의 의욕을 꺾고 당뇨 환자에게 사탕 주는 식의 선심 정책으로 재정 파탄이 눈에 보이지만 국민을 그 혜택에 취해 눈멀게 한다.
진보정권의 정체성은 친북인가? 과연 어떤 무엇인가?

통일된 역사교과서가 없는 나라. 할아버지 이름 석자도 못 쓰는 교육시책
누가 이렇게 만들었나? 이는 보수와 진보의 합작품이다.

이제 대한민국의 보수를 보자.

내 것 챙기기에 정신 줄을 놓고 살았다. 내 권위를 지키는 일을 가장 중하게 여기고 있다.
남이 차려놓은 밥상에 수저와 젓가락만 들고 덤비는 자들. 입으로 애국을 팔면서 모범적인 생활로 타인의 귀감이 되지 못했다. 희생과 봉사는 입에만 달고 다니는 사람들이다.
지금 100명이 넘는 야당 의원들의 모습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진보는 ‘적폐청산’을 기치로 ‘신 적폐’의 산을 높이고 보수는 ‘물귀신 작전’으로 대응한다.
국민들은 아직도 저들의 입에 발린 언어의 사술에 놀아나고 행여나 하는 기대에 세월을 보낸다.
국정 마비를 이유로 정부 요인들의 추천에서 우리가 본 것은 무엇인가?
그 나물에 그 밥이 아니었나! 내가 하는 것은 모두가 로맨스인가? 요직은 호남과 운동권 세력이 독차지하고 있다.

근본적인 이유는 스스로 탄핵을 자초한 것이고 이는 역사의 귀결이다.
그럼에도 정신을 차릴 생각이 없고 반성하지 않는다.  ‘모든 것은 네 탓’이라고 떠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젊은이들이여!

엊그제 당신들이 든 횃불이나 촛불은 조국과 민족을 위한 것이었지 어느 정파나 진영의 정치 세력에 칼자루를 쥐어 주기 위해 든 것은 아닙니다.

이제 진보세력의 세치 혀끝에 농락당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보수의 그럴싸한 애국논리에 귀의해서도 안 됩니다.

이스라엘의 외국 유학생들이 조국의 전쟁 소식에 학교를 접고 남녀를 불문하고 조국을 지키기 위해 전장으로 가는 모습처럼 나라 사랑에 기치를 들어주십시오.

부정과 불의에 목숨을 거는 열혈 청년의 모습을 보여주십시오. 세계 제1의 부정·부패국가, 제1의 자살국가로 낙인찍힌 우리 현실의 본 모습에 제동을 걸어주십시오.

3.1운동 때 유관순 열사가 그랬듯이, 4.19 때 젊은 학생들이 그랬듯이, 이번 촛불집회에 젊은이들이 앞장섰듯이, 스스로 조국의 앞날에 어둠을 드리우는 세력을 지켜보고 보수든 진보든 정신 차릴 수 있도록 회초리를 들어주세요.

희망이 없어 보이는 보수 세력에게도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의 기본 틀이 유지되도록 기회를 주셔야 합니다.

이 땅을 아름답게 가꾸어 여러분에게 물려 드리지 못함을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 통곡합니다.

반성합니다. 여러분이 꿈입니다. 더욱 더 힘을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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