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통일세종시협의회(회장 강용수)는 지난달 23일 민족통일세종시대회 및 제48회 한민족통일문예제전 시상식을 세종시민회관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이정익 민통중앙협의회장을 비롯해 강준현 세종시정무부시장, 시의원,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민통회원 신조 낭독, 대회사, 축사, 통일문예작품 입상자 시상순으로 진행됐다.

 
 

강용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민통창설 36주년 기념 및 민통 세종시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참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민족과 국가를 초월한 상호 협력의 시대에도 이념 대결과 핵 무장 등으로 북한은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되고 있다”며 “북한은 즉시 핵개발을 중단하고 남북 평화통일을 위한 협의 및 합의를 위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강 회장은 또한 미래 주역인 청소년의 통일에 대한 무관심을 우려하며 “학생들은 통일 국가의 주인이다. 한반도 미래에 대한 주인 의식 및 통일에 대한 의지, 그리고 북한 주민을 포용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정익 민통중앙협회장 “우리 민통은 지난 1981년 창설돼 올해로 36년의 역사속에 대한민국 최고의 민간통일운동 단체로 성장했다”며 “이는 전국 17개 시·도 협의회와 200여개 시·군·구 협의회 등 지역에서 애국 정신으로 통일역량 배양에 앞장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정익 회장은 “이처럼 민통은 분단시대에 국민들에게 통일의 희망을 안겨주며 통일역량을 모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회원 여러분들의 열정과 헌신에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격려사에 갈음했다.

한편 제48회 한민족통일문예제전 수상자는 ▲통일부 장관상 이평한 조치원중 교사, 정혜정 양지중 1학년 ▲대한적십자총재상 윤혁찬 금호중 1학년 ▲세종시장상 노현재 한솔초 4학년, 최재웅 양지중 3학년, 김서영 국제고 3학년 ▲세종시의회 의장상 박시현 금남초 6학년, 양승희 양지중 1학년, 임서택 국제고 3학년 ▲세종시 교육감상 조예은 금남초 6학년, 정혜원 양지중 3학년, 명소정 국영재고 3학년 ▲경찰서장상 강윤지 금남초 5학년, 임지연 금호중 3학년, 황재웅 성남고 1학년 ▲세종시협의회장상 최은서 한솔초 6학년, 최예인 한솔초 4학년, 김주연 금호중 3학년, 여관구 양지중 2학년, 김민서 성남고 1학년, 탁은영 성남고 1학년 ▲민통장상 최명순 여성회, 강영규 전의면지회장, 박순영 한솔동지회장, 안정호 금남면지회장 ▲중앙협의회장상 서해중 장군면지회장, 윤성진 연서면지회장, 장억순 연동면지회장, 남기종 소정면지회장, 홍영숙 전의면지회사무국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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