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혁신과제 중심…15개 지표·90개 지수 구성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 1일 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교원, 학부모, 교육청 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민주주의와 전문성을 지원하는 학교문화지표 개발 정책연구 최종발표회’를  개최했다.

학교문화지표는 교육 주체의 참여와 토론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과정과 민주적 학교문화를 진단하고 성찰하는 도구이다.

성공회대 민주주의 연구소 오유석 교수를 책임연구원으로 하여 6명의 교수와 교육전문직, 교사가 약 6개월에 거쳐 개발한 이번 학교문화지표는, 시교육청 4대 혁신 과제(민주적 학교, 전문적 학습공동체, 자율과 협력의 생활공동체, 창의적 교육과정)를 중심으로 15개 지표와 90개 지수로 개발됐다.

15개 지표는 민주적 학교운영 영역의 ▲변화와 혁신의 리더십 ▲권한 위임 및 분산 리더십 ▲혁신 비전 수립과 공유, 전문적학습공동체 영역의 ▲교수학습 중심의 학교운영 ▲개방·공유·협력의 교사문화 ▲수업과 교육과정의 공동연구 등이다.

또한 자율과 협력의 생활공동체 영역의 ▲학생자치 활성화 ▲학부모와 시민의 참여 ▲상호존중과 돌봄의 학교, 창의적교육과정 영역의 ▲창의적 수업진행 ▲학생 배움 중심 수업▲창의적 평가체제, 학교민주주의 영역의 ▲ 자유의 보장 ▲평등의 보장 ▲권리보호와 수직적 책임성으로 구성됐다.

연구진은 학교문화지표의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학교급별 표본 집단 중에서 무작위로 추출된 10개 표집학교 698명의 학생과 교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질문지법을 통해 유효성을 분석했다.

신명희 학교혁신과장은 “이번에 개발된 학교문화지표는 앞으로 교육청이 학교를 들여다보는 수단이 아닌 학교 구성원이 스스로를 진단하고 피드백 기제로 활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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