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동무 6남매 봉사활동

 
 

쌍류초등학교(교장 남낙현)는 지난 24일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학부모와 함께하는 ‘행복나눔 김장잔치체험 활동 및 어깨동무 6남매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전교생이 학교 인근 나눔 텃밭에서 직접 기른 무와 배추를 수확하고, 학부모와 함께 김치를 만들며 우리 농산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고 생활 속 녹색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학년별로 학부모와 함께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절여 놓은 배추의 속을 채우고 깍두기를 버무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직접 담근 김치와 수육을 함께 먹어보는 즐거운 시식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학교 인근에 홀로 사시는 노인들께 전달하여 따듯한 온정을 나누고,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공존하는 마을교육공동체를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97세 고령의 할머니는 “마침 팔을 다쳐서 밥도 못해먹는데 김장김치와 생필품을 가져다주니 많이 고맙다”고 말했다.

구서영 학생(5학년)은 “장애가 있어 반찬걱정을 하시는 할아버지께 직접 만든 김치를 드릴 수 있어서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낙현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경험을 많이 쌓을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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