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비 27.4%↑…세종교육 4대 정책방향 중점 추진

세종시교육청이 내년 본예산으로 7,023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예산 5,511억원보다 1,512억원이 증액 된 것이다.

이승복 부교육감은 지난 7일 세종시교육청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내년 예산안은 행복교육 실현을 위한 세종교육 4대 정책방향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세종시는 2012년 출범당시 56개 학교로 시작된 이래 현재 학교수는 135개로 두배이상, 학생과 교원수도 약 3배 증가하는 등 양적성장에 따라 교육 재정규모도 증가하고 있다.

내년 세입예산은 국내·외 경기회복세의 불확실성이 지속되지만 정부의 내국세 세입기반 확보 노력으로 세수가 다소 개선될 것을 전망돼 올해대비 27.4% 증가한 7,023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예산편성 중점 사업으로 세종교육 4대 정책 추진 교육사업비로 올해보다 407억원 증가한 1,371억원을 투입한다.

먼저 ‘민주적 공동체로 성장하는 학교’를 위해 세종혁신학교 운영과 혁신학교 문화확산에 각각 5억 8천만원, 1억 6천만원이 반영됐다.

또한 ‘교수·학습중심의 새로운 학교’ 정책 관련 초·중등교과정 운영 7억원, 자유학기제 운영 13억원, 단위학교 기본 운영비 493억원이 편성됐다.

세 번째로 ‘협력으로 상생하는 지역교육공동체’를 위해 마을 학교 운영 1억 6천만원, 방과후 돌봄 순회교사 지원 21억원, 초등 돌봄 교실운영 38억원 등이 지원된다.

마지막으로 ‘현장중심의 교육행정체제 구축’ 관련 학생상담활동 7억 6천만원, 복합형 직속기관 신설 166억원, 제2특성화고 신설 24억원 등 현안사업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승복 부교육감은 세출예산관련 “중장기적인 교육재정의 어려움속에 선택과 집중을 통한 예산운용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며 “내년 예산은 운영예산은 줄이고 교수 학습 예산으로 편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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