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부문 오지은·가야금 병창 연서초 남예성 학생 수상

△중등부 판소리 부문 금상을 수상한 오지은 학생.
△중등부 판소리 부문 금상을 수상한 오지은 학생.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동안 세종시민회관에서 열린 ‘제2회 균화지음 전국 국악경연대회’에서 장기중 1학년 오지은 학생(중등부 판소리 부문), 연서초 3학년 남예성 학생(초등부 가야금 병창 부문)이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균화지음 전국 국악경연대회’는 천지의 이치로 세상을 평화롭게 한다는 뜻을 지닌 세종대왕의 연호 ‘균화’를 담아, 전통 음악의 전승과 보존을 위해 세종시에서 주최하고 세종문화원이 주관하는 대회다.

올해로 제2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판소리 ▲가야금 병창 ▲민요 ▲기악의 부문으로 나눠 각각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신인부의 재능 있는 국악 인재들을 발굴하고 이들을 전문적으로 지원·육성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 장기중 1학년 오지은 학생은 중등부 판소리 부문에 출전해 예선에서 춘향가 중 이별대목을 불러 예선을 1등으로 통과했고, 본선에서는 ‘춘향이가 무색허여’로 금상을 수상해, 세종시교육감상과 부상으로 3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연서초 3학년 남예성 학생도 초등부 가야금 병창 부문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오지은 학생은 “금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 더 열심히 노력해  멋진 국악인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 세종시에 국악과 관련된 대회나 행사가 많이 생겨서 시민들이 국악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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