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세종시민체육관서…탁구, 볼튀기기, 탁구다트 등

 
 

‘제1회 세종시 장애인탁구협회장배 장애인탁구대회’가 지난 21일 참가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속에 세종시민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세종시장애인탁구협회 주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세종시 장애인탁구협회 양길수 회장을 비롯해, 세종시 장애인체육회 이종승 사무처장, 장애인 단체 관계자,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부, 일반부, 비경기부로 나눠 ▲탁구 ▲볼튀기기 ▲탁구다트 ▲레슨볼 넘기기 종목이 펼쳐졌다.

참가 선수들은 몸이 불편함에도 공 하나 하나에 주의를 기울이며 경기에 온 힘을 쏟았고, 공이 서로의 진영으로 네트를 넘어갈때마다 응원의 박수도 커져갔다.

또한 장애인 탁구대회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 종목인 볼튀기기, 탁구다트, 레슨볼 넘기기도 진행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볼튀기기는 탁구 라켓으로 연속해서 공을 위로 치며 그 횟수로 순위를 정하는 경기다. 탁구 다트는 일반 다트와 유사한데 탁구 라켓으로 공을 쳐 탁구대 위의 점수가 적혀있는 컵을 마쳐 그 점수로 승부을 가린다.

마지막으로 레슨볼 넘기기는 참가 선수가 탁구 라켓으로 상대방(심판)에게 공을 넘기면 다시 선수에게 공을 넘겨 왕복하는 횟수를 세는 경기다.

이날 한 참가 선수는 “평소 좋아하던 탁구경기로 모처럼 땀도 흘리고 스트레스를 풀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한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새롬중학교 학생들이 이날 여러 종목에서 봉사활동을 펼쳐 경기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도왔다.

△양길수 회장이 ‘제1회 세종시 장애인탁구협회장배 장애인탁구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양길수 회장이 ‘제1회 세종시 장애인탁구협회장배 장애인탁구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를 주최한 양길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개최되는 장애인 탁구대회는 대한장애인탁구협회의 가맹단체 승인이후 처음 개최된 뜻깊은 대회”라며 “이것은 세종시 장애인 탁구 가족의 간절한 바람과 노력으로 얻은 결과”라고 말했다.

양 회장은 또한 “세종시 장애인탁구는 어울림 탁구대회, 신인선수 발굴. 장애인탁구 저변 확대 등을 통해 전국장애인 체육대회에서 복식조 동메달을 획득하며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우리 협회는 장애인탁구를 사랑하는 모두의 가슴에 희망을 안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대회사에 갈음했다.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내빈.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내빈.
△새롬중학교 학생들이 자원봉사를 펼치며 경기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왔다.(맨 우측 2열 학생들)
△새롬중학교 학생들이 자원봉사를 펼치며 경기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왔다.(맨 우측 2열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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