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여권 민원서비스…북부권 여권업무 불편 해소

 
 

세종시는 오는 30일부터 조치원읍사무소에서 여권 발급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세종시청 1곳에서만 여권 발급이 가능했으나 조치원읍에서도 여권민원행정비스가 진행됨에 따라 조치원읍을 비롯한 북부권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이춘희 시장은 “오는 30일부터 조치원읍사무소에서 여권 신청 및 발급, 보관 등 전반적인 여권업무를 처리한다”며 “이제 민원인들이 시청까지 방문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시 본청 1곳만이 여권발급 대행기관으로 지정돼 조치원읍과 북부권 주민들이 여권발급을 위해 신도시에 위치한 시청까지 방문해야 하는 등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에  지난해 5월 외교부를 상대로 조치원읍 여권창구 추가설치를 정식 요청했고 11월에는 외교부를 방해 추가설치를 건의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올 3월 외교부가 추가개설을 최종 확정했다.

이춘희 시장은 “여권발급 창구가 시청과 조치원읍 2곳으로 늘어 민원서비스가 개선될 것”이라며 “시 북부권 뿐만 아니라 천안, 오송 등 주변지역 주민들의 여권 업무도 수행해 세외수입 증대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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