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시장 이춘희)는 지난 28일 조치원청사에서 이춘희 시장과 자원봉사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명예의 전당’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은 ‘명예의 전당’ 헌액을 증명하는 인증서 전달, 인증패 헌액등으로 헌액 대상자의 공적을 기리고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자원봉사자의 축제의 장이 됐다.

‘명예의 전당’은 세종2기 100대 공약사항인 자원봉사 은퇴은행의 일환으로 5,000시간 이상 봉사활동 실시자 중 공적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올해는 36년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해 온 이용봉사단‘사랑의 가위손’윤은순 단장이 세종시 제1호로 헌액됐다.

2012년 세종시 출범한 세종시 자원봉사자 등록현황을 보면 2012년 세종시 출범 당시 1만3,000여명(12월말 기준)에서 2017년 8월말 현재 4만2,000여명으로 2만9,000여명이 증가했다. 향후 3년 이내 7만여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에 따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자원봉사 은퇴은행’사업을 추진해 현재 봄서비스(5명), 간병서비스(1명)를 제공하고 있으며,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자의 연령제한을 폐지해 명예의 전당 대상자를 확대하는 등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복지정책과 김장훈 과장은 “자원봉사자가 더욱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인센티브 제공 및 양질의 프로그램 개발·운영에 힘쓰겠다”며 “더 많은 시민들의 봉사활동 참여로 자원봉사활성화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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