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보수 전담기구 즉각 구성 요구…행복청, 설계 검토 후 보완조치 할 것

 
 

세종시 범지기마을 9단지 아파트 입주민들이 아파트 설계 검토 부실을 주장하며 당국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세종한신휴플러스엘리트파크 아파트 입주민들은 지난 22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아파트 설계 검토 부실로 피트실 등 하자가 발생하고 있다“ 며 ”행복청은 부실시공의 원인을 규명하고 이에 따른 행정적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입주들은 “우수배관과 배수펌프 등이 설치돼 있는 피트실은 점검과 보수, 청소 등을 위해 수시로 들어가야 하는데도 피트실 문이 작아 작업자가 들어가다 넘어져 산업재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입주초기부터 시공사에게 피트실 등 하자에 대한 신속한 보수를 요구했으나 땜질식 처방으로 일괄하고 있다” 며 “하자보수 전담기구를 즉각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행복청의 아파트 설계 부실 검토에 따른 불편과 재산권 침해를 받고 있다" 며 "물질적 피해에 대한 주민에게 손해배상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행복청 관계자는 “설계 도면을 검토한 뒤 문제점이 발생할 경우 보완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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