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제2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개최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예산편성 과정부터 교육가족과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예산에 대한 주민통제를 통해 책임성을 고취하는 제도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3년도부터 주민참여예산제를 도입·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결과 8개 사업, 44억 원의 예산을 본예산에 반영했다.

그동안 각급학교 교육과정 설명회, 학교운영위원회와 연계한 주민참여예산제 설명회를 실시해 제도의 취지를 알리는데 주력했다.

이와 함께 기존에 세종시교육청 주관으로 개최되던 설명회를 일선학교에서도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직접 실시하는 등 의견수렴 방법을 개선하여 다양한 의견수렴을 실시했다.

21일, 세종시교육청 3층 상황실에서 개최한 ‘2017년 제2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홈페이지, 학교설명회, 타운홀 미팅 등에서 나온 설문 결과를 분석하여 주요 사업 우선 투자 대상 6개 분야와 현재 운영 중인 사업의 확대, 축소, 폐지의견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아울러, 사업부서 의견을 듣고 위원들과 사업담당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여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김보엽 정책기획관은 “참여와 소통의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세종교육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더욱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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