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회계업무 처리의 투명성과 효율성 강화를 위해 e-전자금융시스템을 개통하고 이달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시교육청과 NH농협은행 세종본부는 지난 5월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약 3개월간 공립학교회계 지출업무 처리를 위한 e-전자금융시스템 프로그램을 개발·구축했다. 

또 지난 9월에는 유치원 4곳, 초등학교 5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2곳 등 15개교를 시범운영 학교로 선정하고 학교의 지출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시교육청은 이달부터 시범운영 대상 학교와 교육청, 직속기관 등이 시스템을 개통·운영한 뒤 내년부터 전면 시행할 계획으로 앞으로 공립학교와 교육행정기관 업무 효율성 및 투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류재승 교육행정국장은 “일부 수기 처리 방식을 허용했던 회계 업무를 의무적으로 e-전자금용시스템을 이용하게 함으로써 회계 업무의 투명성 강화와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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