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운영, 1만4,700여명 참여… 평생교육 활성화

세종시 정책아카데미가 ‘100회’를 맞는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집현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해온 ‘정책아카데미’가 99명의 저명인사와 시민 공무원등 1만4,700여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속에 오는 29일 100회를 맞는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다음주 아름동복컴에서 개최되는 100회 정책아카데미는 송길영 다음소프트(Daum Soft) 부사장이 ‘빅데이터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는 주제로 강연한다.

시는 정부의 ‘평생·직업교육 혁신’이라는 국정과제에 호응하고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시민 주도형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15년부터 2016년까지는 핵심정책, 직무역량, 인문학 등을 주제로 매주 1회 공무원을 대상에서, 올해부터는 ‘리더십 아카데미’, ‘세종학’ 등 일반시민의 관심을 반영한 주제로 참여대상을 시민까지 확대했다.

하반기에는 ‘행복한 가정경제’와 ‘지방분권과 세종시의 역할’ 등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시는 또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활성화에도 적극 나선다.

평생교육진흥원이 진행하는 ‘학부모 대학’, ‘인문학 산책’ 등 기존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비문해자 및 장애인 등 소외 계층에 대한 교육도 확대한다.

제3기 세종학부모대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2030 우리 아이의 미래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을 주제로 진행되며 국립세종도서관과 공동 개최하는 ‘인문학산책’은 문학·역사·철학 중심으로 운영된다.
세종문화재단이 상반기 개설해 호응을 얻은 ‘여민락 아카데미’는 하반기 첫 강좌로 다음 달 5일 김훈 작가를 초청해 강연을 갖는다.

이춘희 시장은 “인문학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시민주도형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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