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테크밸리 산학융합지구 조성 계획도.
▲세종테크밸리 산학융합지구 조성 계획도.

지난해 탈락의 고배를 마신 세종산학융합지구 지정이 재추진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집현리(4-2생활권) 세종테크밸리 내 ‘세종산학융합지구(세종지구)’ 재지정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세종지구 지정 용역을 수행하게 된 연세대학교 공학연구원 측이 지난해 미 지정된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대응 방향으로 지식산업센터와 행복주택 등 기업 지원을 위한 대규모 건설 사업을 동반한다는 강점 제시와 제시하고 세종지구 대상 부지가 현재 개발되고 있는 신도시 내에 위치함에 따라 융합 프로그램을 함께 할 입주기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그동안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학들이 이전을 확정해 신뢰도를 높이고, 대학과 기업을 연결한 차별화된 협력 프로그램도 제시했다.

또한 세종테크밸리, 민간분양형 지식산업센터, 공공임대형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에 세종지구 지정 신청 전에 기업 입주를 독려할 계획이다.

생명공학(BIO)과 정보기술(IT) 산업의 연구개발 특화를 위해 입주기업과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고 단기간 내에 이전이 확실시 되는 대학 학과를 선택해 집중 유치키로 했다.

아울러 산학융합 사업을 전담한 사단법인을 설립하고, 법인이 장기적인 수익구조를 발굴할 수 있도록 세종시 지원조례 제정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 내 산학연클러스터 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입주기업 확대, 대학과 기업수요에 입각한 산학융합 프로그램 특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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