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유은실·저술가 안광복씨 초청 강연

 
 

문학콘서트 ‘문학, 성큼성큼’ 이 오는 19일 오전 11시 세종시에 위치한 새롬고등학교에 개최된다.

‘2017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일환인 ‘문학, 성큼성큼’은 청소년문화연대 킥킥(대표 정진화)이 평소 청소년들이 교과서로만 접하고 시험에 나오는 글 정도로 생각해 지루하고 따분하게만 여기던 문학을 보다 새롭고 재밌고 깊이있게 경험을 선사한다.

올해 총 12개 학교를 찾아 다닐 예정이며 지난해에도 신나는 예술여행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총 13곳의 전국 방방곡곡 중고등학교를 찾았다.

‘문학, 성큼성큼’은 기존의 일반적인 문학행사와 형식·내용면에서 몇 가지 차별성을 갖는다. 우선 초대작가를 초대해 지루하고 딱딱한 강연 중심으로 이뤄지는 일반적인 문학행사를 지양하고, 대신 다양한 형식과 내용의 작가와 작품소개(낭독공연, 이미지 영상 활용), 작품 테마를 새롭게 생각해보는 기회 제공(주제강연), 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등을 통해 독자들이 문학작품을 보다 깊고 새롭고 재밌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행사의 초대작가는 유은실 소설가이며, 초대작품으로는 청소년 소설 ‘변두리’가 선정됐다. 유은실 작가는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명지대 문예창작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어린이도서상을 수상했고, 2010 IBBY(국제아동도서협회) 어너리스트로 선정됐다.

작품으로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 우리 집에 온 마고할미, 마지막 이벤트 등이 있다.

또한 이번 테마 강연은 대중과 철학사이의 친절한 해설자이자 저술가로 널리 알려진 안광복 중동고 철학교사가 맡아줄 예정이다.

그는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나서 서강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마쳤고 주요 저서로는 처음 읽는 서양 철학사, 철학의 진리나무, ‘소크라테스의 변명, 진리를 위해 죽다’ 등이 있다.

그밖에 자세한 내용은 홍보 페이지(https://www.facebook.com/munhaksksk)에서 확인 가능하며, 추후 진행될 ‘문학, 성큼성큼’의 행사 일정도 위 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문학, 성큼성큼’을 주관하는 청소년문화연대 킥킥(http://blog.naver.com/kickkick99)은 “우리 청소년들이 더 밝고 씩씩하고 재미있게 살아가면 좋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활동 중인 청소년문화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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