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개교예정… 타 시·도 50%, 세종시 50% 인원 모집

▲세종예술고등학교 조감도.
▲세종예술고등학교 조감도.

(가칭) 세종예술고등학교(이하 세종예술고)가 내년에 1학년 신입생 80명을 모집을 시작으로 오는 2020년에 3개 학년, 12학급 240명으로 완성학급이 이룬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8일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세종예술고 2018학년도 신입생입학전형 기본 계획을 밝혔다.

세종예술고는 음악과, 미술과, 실용음악과, 공연예술과 총 4개 학과에서 학과별로 세종시 지역우수자(10명)과 타 시·도 학생(10명)을 동일한 비율로 총 8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또한 중학교 내신 성적(50%, 200점)과 실기성적(50%, 200점)을 합산해 총 400점 만점으로 학생들을 선발한다.

다만 국가유공자 자녀, 특수교육대상자, 특례입학대상자 등을 전체 모집 정원의 3% 이내에서 정원 외로 모집하게 된다.

 
 

전공별 세부인원은 음악과는 피아노, 성악, 작곡, 현악기, 관·타악기, 한국음악으로 구분해 전공별로 2~6명을 선발하고, 실용음악과는 보컬, 작곡, 기타·베이스, 드럼으로 구분하여 전공별로 2~6명을 선발한다.

미술과와 공연예술과는 전공 구분 없이 선발해 입학 후 세부 전공을 선택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오는 10월 23~26일 인터넷 원서 접수, 11월 1~2일 전공별 실기고사를 거쳐 같은 13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박애란 교육정책국장은 “다음 달 초 세종예술고 홈페이지를 조기 개설해 입학전형 관련 자료를 신속하게 제공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힘을 기르고, 예술적 감각과 협업 능력을 갖춘 예술인재로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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