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모래 사장 발달·완만한 수심… 가족 여행지 제격

뜨거운 여름 휴가철 서해안의 바다가 부르고 있다.

 2010년 행정안전부 선정 대한민국 10대 명품섬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찾아가고 싶은 섬’에도 선정된 난지섬 해수욕장이 지난 8일 개장했다.

‘난지선’의 이름은 난초와 지초가 많이 자생한다데는 유래했는데 이 섬은 도비도 선착장에서 여객선을 타고 소난지섬을 경유해 약 30분이 소요된다.

관광객들은 서해안의 다도해 풍경속에 기암괴석을 거느린 크고 작은 섬들을 구경하며 서해안에 매료될 때면 어느덧 반달모양으로 해안을 감싸고 있는 송림과 백사장이 펼쳐진 섬 안의 해수욕장에 닿게 된다.

이 섬은 바닷가 모래사장이 발달됐고 수심도 완만해 해수욕장으로써 안성맞춤.
해양레포츠에 최적의 자연환경을 제공하고 육지의 해수욕장처럼 해수욕객들이 많지 않아 조용한 섬마을의 가족여행지로도 제격이다.

아울러 해수욕장 인근의 갯바위 낚시는 전문 낚시꾼들도 찾아오는 바다낚시의 명소여서 해수욕과 함께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이곳의 또다른 매력이다.

특히 난지섬 해수욕장은 경사가 완만하고 자갈이 부서져 만든 모래가 백사장을 이뤄 몸에 잘 붙지 않는 특징이 있을 뿐만 아니라 해수욕장 주변에는 바지락과 굴이 서식하고 있어 갯벌체험이 가능하고 난지섬을 둘러 싼 둘레길 트레킹도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관광객들을 위한 숙박시설도 잘 정비된 것도 난지섬의 장점 중 하나다.
통나무펜션 ‘해찬솔’은 당진시 석문면 난지1길 91-10에 위치해 아름다운 바다의 시원한 전망속 달콤한 휴식을 제공하고 있다.

‘해찬솔’은 해수욕장에 근접해 있고 선착장에서 픽업도 가능해 관광객들이 많은 호응이 기대된다.(문의전화 010-6770-2358)

뜨거운 여름 ‘난지섬’에서 더위속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 휴가를 권해본다.

■숙소
통나무펜션 ‘해찬솔’
주소: 당진시 석문면 난지1길 91-10  연락처: 010-6770-2358

■운항 배편
청룡해운관광(041-352-6865, chungryong.kr)
도비도 선착장 출발 7:50, 13:00, 17:00(토·일요일, 공휴일 11:00, 15:00 추가운행), 약 30분 소요(소난지도 경유)  ·이용가격(왕복) : 성인 8400원(주말 9200원), 소인 4200원(주말 4600원), 승용차 3만 원~5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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