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완공 예정… 상징조형물·대통령 어록벤치 등 설치

 
 

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을 상징하는 ‘균형발전 상징공원’을 조성한다.

지난 19일 이춘희 세종시장은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을 맞아 행정도시 건설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종시 발전을 축하하기 위해 균형발전 상징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한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해 편리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문화휴게 복합시설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균형발전 상징공원은 자난해 9월부터 시민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성금 모금, 상징조형물 제작, 디자인 선정 등을 거처 바람의 언덕 일원에 기념조형물, 박석(薄石)  및 대통령 어록 벤치를 설치한다.

먼저 기념조형물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세종시가 16개 시·도를 이끌어가는 모습을 형상화했고 박석은 2007년 행복도시 착공을 기념하고, 2018년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헌법에 세종시 행정수도 명시)을 기원하기 위해 총 4,025개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어록(語錄)벤치는 故노무현 대통령 등 역대 대통령의 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기록해 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의 출발점임을 기리게 된다.

▲문화휴게복합시설 내부 조감도.
▲문화휴게복합시설 내부 조감도.

시는 또한 시민들의 편의시설 등을 위한 문화휴게복합시설의 건립에도 나선다.
문화휴게복합시설은 자연친화적인 디자인과 효율적인 공간배치로 높은 평가를 받은 이담건축사사무소의 ‘품다·잇다’가 당선작으로 선정돼 시설내 기념전시공간과 카페, 매점, 관리·사무 공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호수공원 문화·편의시설 확충’사업은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다음 달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9월에 착공한다.

이춘희 시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호수공원 바람의 언덕은 세종시 건설의 역사를 되새기며 휴식을 즐기는 새로운 문화명소가 될 것”이라며 “내년 준공행사는 ‘국가균형발전선언 14주년 기념식 및 심포지엄’과 연계해 행정수도의 완성을 위한 시민의 염원과 의지를 결집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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