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27만 세종시민과 환영” 성명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회분원 설치와 정부부처 이전 등이 새 정부에서 적극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지난 19일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에 시가 그동안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왔던 국회분원 설치 등 굵직한 사업들이 포함됐다.
100대 국정과제 안에는 △국회분원 설치 △미래창조과학부·행정차지부 등 정부 부처 이전 △서울~세종 고속도로 조기 완공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추진 △국가산업단지 조성 △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 △국립 행정대학원 설립 지원 등을 통해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는 계획이 들어있다.
또 국가균형발전 위해 혁신도시와 세종시 등 지역 성장거점 중심으로 혁신 클러스터를 활성화하고 혁신생태계를 구축한다.
특히 국회분원 설치 등이 국정과제 안에 포함돼 행정수도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과 서울~세종 고속도로 조기 착공이 탄력을 받게 됐다.
아울러 새 정부가 세종시와 제주특별자치도를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 시범 지역으로 선정했다.
한편 100대 국정 발표와 관련해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행정수도 완성과 자치분권 실현이 새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것을 27만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새 정부가 세종시를 지역 성장거점으로 발전시켜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겠는 실천 의지로 해석된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국제과학비즈니스 기능지구 활성화와 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사업 등이 반드시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가 강력한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실천 의지를 밝힌 것도 적극 공감한다” 며 “제2국무회의 도입과 국가사무의 획기적 지방이양, 자치분권 제도적 기반 확보 등의 정책이 조속히 실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