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교 366명 참가… 민주주의 의사결정 과정 체험

 
 

세종시의회(의장 고준일)가 성숙한 민주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중인 ‘청소년 의회교실’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회는 학생들의 새학기가 시작되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총 7회 6개교 37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해 이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의회교실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만족도’ 질문에서 응답자 중 74%(258명)가 ‘매우 만족’, 21%(75명)가 ‘만족’한다고 답해 95%의 학생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프로그램 선호도는 ‘모의의회’ 참가자의 경우 ‘모의 본회의 체험’을 ‘방청 및 견학’ 참가자의 경우 ‘의회퀴즈’를 가장 좋았던 프로그램으로 답해 학생들이 단순 체험보다는 직접 참여하는 활동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회교실 참가 후 시의회 및 시의원에 대한 호감도 증가’ 질문에서 46%(162명)가 ‘매우 증가’ 45%(159명)가 ‘증가’ 했다고 답해 의회교실 운영이 호감도 상승의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총 9회 312명의 학생들이 의회교실 참가 신청을 했다”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생들이 미래의 민주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청소년 의회교실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라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은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시의원 역할 체험 및 모의 본회의 진행을 해보는 ‘모의의회 프로그램’과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본회의 방청 및 시설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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