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분원 설치 및 행자부 이전 추진

 
 

이원재 행복청장은 13일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할 행복도시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어느 때보다 크다” 며 “국회분원 설치와 행정차지부 등의 추가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세종시 행복청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제로에너지 타운은 철저한 계획과 준비를 통해 조성하고 자율주행 자동차 인프라 등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복도시가 세계적인 문화관광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해 나가야 한다”며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브라질리아와 같은 도시 자체를 관광자원화 할 수 있도록 국립박물관단지와 한문화단지 등을 차질 없이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행복도시의 건설효과가 광역권으로 확산돼 인근 도시와 상생발전하고 나아가 중부권 동반성장의 거점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1964년생인 이 청장은 충북 충주 출신으로 운호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대학원에서 행정학을 전공했다. 1987년 행정고시 30회로 건설교통부에 들어와 국토해양부 토지정책국장과 주택정책관,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 등 요직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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