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납품 4개 브랜드 선정… 2년간 연간 70톤 공급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친환경 서래야쌀이 성동구 학교급식 납품에 최종 선정되며 앞으로 2년간 연간 70톤 규모의 쌀이 성동구청 학생들 밥상에 오르게 됐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성동구는 지난 5월 관내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을 공급할 생산자 단체(법인) 4곳을 모집 공고했다.

참가자격은 무농약 인증 5년 이상 유지한 단체 중 연간 70톤 이상 공급 가능한 업체로 전국에서 서래야 친환경쌀을 포함한 21개의 브랜드가 참가했다.

서천군은 지난 5월말 서류평가를 통과하며 2차 평가대상 8개 업체로 선정됐고, 이어 6월 15일 성동구 학교급식위원 10명의 현장 평가에서도 서래야쌀 소개 프리젠테이션 및 친환경인증농가 관리 현황, 도정시설과 주변 위생상태, 벼 보관상태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3차 최종평가를 준비해왔다.

최종 선정 4개 업체를 결정하는 지난 4일 성동구 관내 학교장, 학부모, 영양교사, 학생 등 120여명의 평가위원이 참석한 최종 품평회에서 8개 업체가 내놓은 친환경 쌀로 지은 밥의 맛과 씹는 촉감, 쌀알 모양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고 마침내 서래야 친환경쌀이 4개의 최종 납품 브랜드로 선정됐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친환경 서래야쌀이 서울, 경기, 제주 등 전국적으로 연간 1,200톤 규모 이상 학교급식용으로 납품되며 안정적인 판로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학교급식 납품시장 확대와 친환경쌀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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