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서 변사가 출연하는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 상영도 이어져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이 ‘세종시 출범 5주년, 행복도시 착공 10주년’을 맞아 오는 21일 오후 7시 세종호수공원에서 심포니 송의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세종시민들과 함께 한다.
 
이번 공연은 함신익 예술감독이 직접 지휘하며, 비제의 카르멘,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 중 갈잎피리의 춤, 우리 귀에 친숙한 동요 메들리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약 한 시간 동안 펼쳐진다.

KEB하나은행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 심포니 송은 이동형 스테이지를 활용하여 ‘찾아가는 무대’ 콘셉트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심포니 송 공연에 이어 8시 30분부터는 변사가 출연해 목소리 연기를 선보이는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이 상영될 예정이다.

1976년 연극 ‘관객모독’으로 데뷔한 최영준 변사를 통해 ‘듣는 영화의 재미’와 함께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영화 상영은 한국영상자료원과 영화진흥위원회 등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공연은 세종시출범 5주년 기념행사(22일)의 전야제 성격으로 세종시문화재단에서 준비했으며, 시민들은 사전 신청이나 예약 절차 없이 관람할 수 있다. 관련 문의사항은 세종시문화재단 홈페이지(sjcf.or.kr) 또는 전화(044-864-972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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